늦었지만, 제가 자료 수합하며 자료 보존의 중요성이 들어 사진자료 등을 올립니다.
사진만 봐도..
우리가 한국의료급여관리사회로 칭하고, 전국 연합하여 원대한 꿈을 가졌다는 것이 실감됩니다.
이때 협회 법인화보다는 학회법인을 통해 학구적으로 접근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에 반영하려 한국건강보장학회를 힘들게 만들었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제가 학회 진행하며 법인허가까지 난 마당에 정리를 하였으니.. 혹자는 돈만 버렸다고 하였으나, 제가 젤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100번을 생각해도 100번 다 학회를 해산한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의 목적과 우리의 목적이 달라 여러사람의 이익만 따지다 보니.. 도저히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좀 더 내실있게 신중히 했으면 좋았겠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니까요.. 비난도 달게 받아야죠.
학회든 협회든 법인화는 신중해야 합니다. 큰돈이 오가니까 재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것은 맞습니다. 자산 관리에 철저히 해야 하고 매년 사업계획이 들어가고 보고체계가 강화되는 법인은 협회의 원동력이 있어야 합니다. 법인 운영비도 기본적으로 나가는 금액이 있고요.. 우리가 서로 같은 곳을 보고 같이 간다면 가능할 것이나, 현재도 많이 지쳐있는 상황에 법인운영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의료급여관리사회라는 이름을 걸고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는 것은 .. 정말 뚜렷한 성과이고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한국의료급여관리사회를 외부에서 인정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들이 우리를 이용한다고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우리는 바닥이라서.. 조금이라도 우리의 얘기를 전할 수 있는 그분들을 우리가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그분들이 우호적이라면 윗분들 만날때 한마디라도 거들수 있고, 그것이 연결고리가 되어 우리를 내세워 만날수 있는 장도 만들어지거든요.
이건 제가 회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며 피부로 느낀 겁니다. 우리가 뭘 할수 있을까? 절망도 하고, 길이 보이리라 희망도 걸고.. 이렇게 또 시간이 갑니다. 그러나 이렇게 협회를 통해 우리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우리의 얘기를 담아내고 준비를 해 나가면 또 다른 목표가 보이고, 이것이 원동력이 되어 우리가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회원 한분 한분의 목소리, 힘을 보여주세요.
제가 너무 사랑한 협회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