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고생 많으십니다.
회장님 말씀처럼 큰 물결이 우리를 어느 방향으로 휩쓸고 갈는지 걱정이 앞서는 요즘입니다.
다들 나름대로 계산을 해보시고 계시겠지만..
저는 3안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건보공단이나 심평원 의료급여팀 구성 안에서 우리의 위치가 무기계약직이라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단정적으로 결론이 나는 것인가요?
지금 문정부는 비정규직을 없애고 정규직화 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물론 내면적으로 들여다보면 각양각색의 정규직화이지만요.
저는 무기계약직이 아니라 정규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또, 만약 무기계약이라고 하더라도 회장님 언급처럼 우리는 전문 영역(공단 혹은 심평원)의 일원으로 될 것이고 처우에 대해서는 이름은 무기계약이라고 하더라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의 처우개선도 협상의 여지는 있지 않을까요?(현재 각 지역별로 좀 괜찮은 처우를 받고 있는 지역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국기초대상자가 의료급여 대상이라는 전제로 따로 떼기 어렵다고 전제를 하셨는데 이 또한 직업 상담사를 보면 불가능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들도 사통망을 사용하고 기초 책정 단계에서 조건부 수급자 관리까지 노동부 내에서가 아닌 기존 지자체 조직에서 파견직으로서의 역할을 그런대로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료급여업무 역시 공단이나 심평원의 도움을 받거나 서로 주고받으면서 업무를 하고 있어 현재의 조직에서 파견이라는 이름으로 관리를 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들은 우리가 하는 일은 갖고 가고 싶지만 우리를 자기네들 조직의 일원으로 받는 데는 싫어들 할 수도 있겠지요.
심평원에서는 적정성 관리를 하는 조직으로 고위험군 장기입원관리 등의 활용은 좋을 것 같고 공단으로는 의료급여 자격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부 맡길 수 있는 자기들의 조직이 생기는 것이므로 공단 쪽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일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돌아가는 형편에 어두운 저의 생각일 뿐이고..
어쨌든 커뮤니티 케어 흐름을 살펴보면 우리의 자리가 없는 것 같아서..
이때까지 맨땅에 헤딩하며 다져온 우리 조직의 자부심이 2류로 전락할 것만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만, 때로는 1안의 경우 우리 조직의 특수성를 버리고 사례관리 일원으로서 조직구성원이 사복이냐 간호냐 할 것 없이 각자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속 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덩치가 커지니 좀 더 조직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기도 하겠지요.
기초의료보장과가 1안을 싫어한다(좋아하지 않는다고)고 했지만 과연 그들이 그런 의지나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커뮤니티 케어 안을 보거나 작년부터 흘러가는 일련의 일들을 봐서는 저는 기초의료보장과의 기대는 어떤 조직이 되든 자신(과)의 일을 군 말없이 해주기만 하면 된다가 그들의 기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안 그래도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을 회장님이시지만 관리사의 한 사람으로 누구나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며 들려오는 소식, 알게 되는 내용들 전달에 감사드리면서 두서없는 궁금한 썰 풀어봤습니다.
대답이 없는 메아리보다는 나을 거라는 막연한 짐작으로 글 올리네요.